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서 혈당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혈당이 오르더라도 되도록 시간을 두고 완만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것이 좋은 거죠. 그래서 식사를 하기 전에 먹으면 혈당을 낮추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혈당을 낮추고, 안정시키는 음식 5가지.
1.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밥을 먹기 전에 파프리카 반 개 정도를 먹어두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맛이 살짝 돌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혈당 지수가 15로 굉장히 낮은 채소입니다. 색깔도 주황색 노란색 붉은색 알록달록 다양한 것이 그만큼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도 다양합니다. 특히 신경이 많이 쇠약해져서 막 짜증 잘 나고 불안 초조 두통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분들께도 비타민c 하고 신경 피로를 푸는 비타민b가 풍부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2.낫토
첫 번째가 낫토입니다. 마트에서 낫토를 쉽게 구입하실 수가 있는데요. 한 팩씩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먹는 분량으로 딱 좋습니다. 그냥 삶은 콩을 드시는 것도 좋은데, 콩이 소화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식사 전에는 소화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낫토 같은 발효 콩을 먹는 것이 속이 가장 편합니다.
낫토는 이렇게 실처럼 쭉 늘어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 속에 풍부한 낫토 키나제라는 성분이 혈전을 없애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낫토를 밥에 비벼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러지 마시고 밥 먹기 10분 전에 낫토 먼저 먹고 이후에 본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는 다릅니다. 그리스가 있는 지중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요거트라고 해서 이름도 그릭 요거트입니다. 요거트를 만들 때 수분을 제거한 후에 원유를 농축시켜서 발효시키는데 당분 함량은 일반 요거트보다 절반 이하로 적고 단백질 하고 칼슘 함량이 두 배로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유 단백질 중에서 특히 카세인이 많이 들어있는데 카세인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굉장히 천천히 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합니다.
식사하기 10분 전에 그리고 이것 한 80에서 100그램 정도 드시면 포만감도 있어서 폭식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시중에서 파는 그림 요거트는 정백당 덱스트린 결정 과당 같이 설탕을 추가한 제품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원재료를 확인하시고 첨가당이 없는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4. 달걀
달걀은 근육 운동하는 분들이 아주 자주 찾는 고단백 식품인데요. 식사하기 십 분 전에 삶은 달걀 한 개를 먹고 밥을 먹으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오르게 합니다. 그래서 냉면이나 국수를 먹기 전에 고명으로 얹어 있는 달걀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인 면을 먹는 게 좋은데 혈당 안정 효과를 높이려면 바로 면을 먹는 것보다는 사실 10분 정도 시간을 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을 식전에 먹으면 당장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작용도 있지만 이 자체로 이게 진짜 근육을 생성하는 양질의 재료가 됩니다. 근육은 혈액 속에 포도당을 흡수해서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특히 당뇨인들은 근육 보약이 되는 달걀을 드시면 참 좋습니다.
5. 연두부
두부를 그냥 구워드 셔도 좋지만 식사 전에 두부를 따로 구워 먹기가 참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먹기 편하게 한 팩으로 나와 있는 연두부를 드시면 좋습니다. 식사를 하기 전에 소화에 무리가 안 되게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두부 중에서도 연두부인데 수분을 제외하고 나면 단백질이 50% 지방질이 25% 탄수화물이 20%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식사 전에 작은 한 팩 먹고 밥을 먹으면 혈당이 급작스럽게 오르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연두부도 원재료인 콩이 외국산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산 콩은 gmo 즉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콩이 많기 때문에 국산 콩인지 확인하시고 고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려드린 다섯 가지 음식으로 혈당을 낮추고, 안정시키셔서 맛있는 음식 건강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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