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담임 선생님께 꼭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할 것(유치원, 어린이집)

교사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성격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부모들은 아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선생님께 알려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제가 잘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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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담임 선생님께 꼭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할 것(유치원,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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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해야 하는 시기

입학이나 반을 옮긴 첫 째 주, 즉 3월 초에는 선생님도 너무 바쁘기 때문에 말씀을 드려도 까먹기 일쑤입니다. 그러니 둘째 주 정도에 전화를 하셔서 상담 날짜를 잡아서 말씀드리는 게 낫습니다. 

2. 꼭 이야기 해야 할 것들

1. 치료, 장애, 발달 관련 이슈들

아이가 언어치료를 받고 있거나 기저귀를 아직 못 떼는 등 발달 상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꼭 이야기를 해주서야 해요. 그리고 낮잠 여부, 낮잠을 잔다면 주로 몇 시쯤 자는지를 알려주시면 아이가 아무 이유 없이 울기 시작하면 아 쟤가 졸리는구나라고 추정이 가능하죠.  

2. 알러지, 아토피 등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꼭 해주셔야 해요. 특히 알레르기나 아토피 부분은 무조건이요. 이미 입학할 때 작성한 개인 조서서 등에 다 작성을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 한 번 더 말씀을 해드리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잊지 말고 말씀해 주세요.

3. 식사량과 못먹는 음식들

아침밥을 먹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10시에 오전 간식을 먹고, 11시 30분에 점심을 먹기 시작하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이 점심밥을 먹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의 식사량에 대해서 꼭 알려주시고요. 빨간 김치를 못 먹는 아이들도 많아요. 선생님께 살짝 알려주시면 양을 조금 줄여 준다든지 조치를 취해 주실 거예요.

4. 아이의 장점들도 적어줍시다

아이가 걱정돼서 부족한 부분들만 한 페이지 가득 적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단점 1개당 장점 2개씩은 꼭 적어주세요. 그러면 우리 아이는 못난 아이가 아니라 조금 부족한 아이가 되는 거죠. 이때 조심하실 점은 주관적으로 생각하시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점을 찾아보시려고 노력해 주세요. 노래를 잘한다거나, 바둑이나 장기를 배웠다거나,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이런 장점들을 적어주세요. 그러면 선생님도 아이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더욱 부각하고 기억해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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