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부모 총회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하는 학교 행사입니다. 학부모 총회를 꼭 가야 할까요? 교육전문가들을 꼭 가시라고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시게 되면 학교에 대한 설명과 담임 선생님을 뵐 수 있는 등 다양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교육전문가가 말하는 초등 학부모총회 꼭 가야하는 이유
1. 담임선생님과의 만남
우리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게 담임 선생님을 잘 만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이것은 어쩌면 '운'에 해당하는 부분이므로 우리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게 없죠. 하지만 우리 부모들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선생님들도 달라질 수 있겠죠.
우선 순서에 따라 선생님을 처음 만나면 선생님의 자기소개와 함께 1년간의 학급 운영 계획을 설명할 것입니다. 그 속에 학습 지도 계획도 포함되어 있지요. 학급 운영 계획은 담임 선생님이 1년간 중점적으로 교육할 내용을 포함하므로 선생님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교육관, 가치관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자세히 말씀드리면 이런 것들이 포함됩니다. 시험은 언제 치는지, 시험 결과는 어떻게 안내가 되는지, 숙제는 어떤 것들이 나가는지, 숙제를 해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입니다. 또 요즘 많이 회자되는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자세한 안내가 있을 것입니다. 학교 폭력의 정의와 처리 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되니 꼭 잘 듣고 오셔서 우리 아이에게 몇 번이고 잘 설명을 해야 피해가 없을 것입니다.
2. 학부모 회의 등 적극 참여
학부모 회의를 하는 이유는 학급 부모 임원을 뽑는 등을 하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봉사활동을 할 분들을 뽑는 것이죠. 요새 많은 부모님들이 맞벌이로 인해 봉사인원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아요. 이때 나서준다면 담임 선생님께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겠죠.
봉사활동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교통지도 봉사, 급식 모니터링, 도서실 도서대출 봉사입니다. 교통지도 봉사는 학교 인근에 차가 많고 아이들이 등교 시에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에서 대략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근무합니다. 인근에는 시니어 클럽이나 노인 일자리로 일하시는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아요. 도서 대출 봉사는 주로 오전시간에 책을 반납받아서 제 위치에 꽂아주는 역할을 주로 하고요. 급식 모니터링은 급식을 한 번 먹어보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다들 크게 어렵지 않고 담임 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므로 꼭 추천해 드려요.
3. 마지막 당부말씀
어디 뉴스를 보니까 학부모 총회 한 번에 명품 700만 원 정도를 빼입고 간다는 걸 보았는데요. 정말 웃기는 일 같습니다. 우리가 패션쇼 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요. 절대 그렇게 하지 마시고요. 아무래도 학교 공식행사이기 때문에 적당히 정장정도를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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