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효능과 부작용

녹차의 효능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지만 녹차가 독이 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알고 먹으면 약이 되지만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되는 녹차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녹차의 효능과 부작용

1. 녹차의 효능

 녹차는 지방을 분해해서 뱃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염증 물질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성 염증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보조제뿐만 아니라 얼굴의 대표적인 염증 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 여드름의 치료제 및 보조제로도 녹차 추출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녹차는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하고 증식을 억제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녹차는 커피와 달리 신경 각성 작용이 있는 카페인과 신경 안정 작용을 하는 테아닌이라는 물질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는 맑게 하면서도 마음은 편안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2. 녹차의 부작용

빈혈이 있는 분들은 녹차를 다량 드시면 안 됩니다. 녹차 속에 탄닌 성분이 비헬철과 결합해서 장내의 철분 흡수를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속의 철분은 너무 많아도 문제이기 때문에 철분 흡수를 억제하는 탄닌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빈혈이 있는 분들이라면 녹차 섭취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철분제를 먹는데 녹차와 함께 먹는다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리고 식사 중 또는 식사 바로 직후에 녹차를 섭취하시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 중이신 분들은 녹차를 다량 드시면 안 됩니다. 크레스토 같은 로수바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 중이신 분들이 매일 녹차를 드시면 약물의 흡수능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심바스타틴 계열의 약을 드시는 분들이 녹차를 같이 드시면 약의 흡수가 너무 빨라지면서 마치 약을 두 배로 먹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녹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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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 있으신 분들은 녹차를 다량 드시면 안 됩니다. 녹차는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위장을 자극하는 성분들도 있습니다. 위장이 약하신 분들이 녹차를 진하게 우려서 마시는 경우에는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위염이 있는데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경우에는 위장의 상처 회복이 느려지면서 위염이 잘 안 나을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녹차를 다량 드시면 안됩니다. 커피처럼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 함량이 커피의 5분의 1 정도로 적습니다. 그리고 녹차 속에 있는 카테킨, 데아닌 같은 성분들이 체내에서 카페인이 흡수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커피만큼 카페인에 대한 부담이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녹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저녁에는 녹차를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이 차가운 분들은 녹차를 다량 드시면 안됩니다. 녹차는 인체 대사를 항진시키는 쪽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진정시키고 항진된 대사를 가라앉히는 쪽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순환이 느리고 저혈압이고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 녹차를 지속해서 장기 복용했을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기초 체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녹차에는 좋은 효능이 많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여섯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건강을 생각해서 일부러 챙겨 드시지 마시고 하루에 한두 잔만 드시고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 공복에 드시는 걸 피하시길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식사하고 나서 두 시간 후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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