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학교에 갈 즈음이 되면 부모님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역시 한글을 뗐느냐 인데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이 한글 깨치기 전 체크 해야 할 것들
1. 상대방의 눈을 보고 말하는 지와 남의 말을 잘 듣고 있는지 관찰하기
아이들이 집중해서 듣지 못하는 경우는 긴 대화가 오고 가기가 힘들죠. 그러면 상대방 이야기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가정에서도 아이와 이야기할 때 아이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시고, 또 아이도 상대방의 눈을 보고 대화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2. 우리 아이가 여러 문장의 복합적인 대화를 이해하는지 관찰하기
한글을 읽고 쓰는 건 기능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 있어하거나 부모가 마음만 먹으면 두세 달 금방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그걸 토대로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노력해 주셔야 합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해보고 싶은 게 많을 때 여러 문장으로 심부름을 시켜보세요. 아니면 여러 문장의 이야기를 듣고 행동을 하게 하든가 아빠에게 전달을 하도록 시켜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3. 우리 아이가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고 있는지 관찰하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다 보니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언어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 좀 더 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시고 그대로 두다가 학교 가기 전이되면 부랴부랴 치료를 받으러 가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영유아 검진을 해서 어느 정도 늦는지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세요.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된다면 언어치료 기관을 빨리 찾아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아요. 이 치료가 6개월이 갈지 1년이 갈지 알 수 없거든요.
4. 우리 아이에게 존댓말을 알려주기
아이들이 기관에 입학하면 두세 달 동안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응 아니고 네 해야지' 거든요. 그러니 조금씩 존댓말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상대와 사람에 맞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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